교회 경계에 선 청소년을 위한 기독교 입문서
스무 살이 되기 전에 하나님 나라 시민으로
그리스도인 부모를 두었다고 자동으로 신앙인이 될 리는 만무하다. 어쩌면 부모의 신앙을 일상에서 보고 자란 탓에 교회를 바라보는 시선이 더 날카로울지 모른다. 그래서 여태까지 ‘교회학교’에서 가르친 대로 해서는 이미 아는 이야기, 식상하고 효과 없는 접근일 가능성이 크다.
그들에게는 ‘하나님 나라’ 이야기가 필요하다. 해묵은 옛날이야기처럼 다가오는 성경 이야기를 지금 이곳의 자신과 연결할 수 있는 틀이 절실하다. 그 틀 없이 구약성경과 신약성경 이야기들만 잔뜩 주입한다고 기독교 신앙이 풍성하게 자라날까? 아주 서툴고 무모한 기대에 가깝다. 어른들이 아무리 사랑을 담아 충고하고 제안한다고 해도 그들이 지금 서 있는 곳을 간과한다면, 그 신앙이 제대로 심길 리 없다. 만에 하나 심기더라도 돌밭이나 잡초 가득한 땅에 떨어지는 셈이다. 그 생명이 절대 길지 않으리라는 점은 자명하다.
《푸른바람이 너를 기다려》는 대한민국 청소년들이 지금 서 있는 곳에서 출발한다. 한 번이라도 삐끗하면 완전히 낙오할 것 같은 현실에서 시작한다. 그 두려움에 눌려 “실패하면 안 되는데”라며 매일 조바심 내는 아이들 마음으로 첫 장을 연다. 과연 이런 현실에서 성경의 이야기, 교회의 복음은 어떤 희망이 될 수 있을까?
| 기본 정보 | 지은이 | 서지성 발행일 | 2023년 04월 19일 쪽 수 | 148쪽 책값 | 12,000원 판형 | 133*193*9mm / 199g / 무선 ISBN | 979-11-978361-2-1 |
목차 | 여는 글 너의 손을 붙들고 첫 번째 이야기 / 대한민국에서 살아남기 솔직한 당신이 출발선입니다 다섯 가지 유형 중에 당신은? ‘혹시’는 ‘역시’일 때가 많습니다 이대로 살다가는 답이 없습니다 실전 탐구 1 두 번째 이야기 / 푸른바람 탐구 대안 탐구를 시작하며 원래는 괜찮았다는 이야기 세상이 지금같이 된 이유와 결과 핵심은 자기중심성입니다 악순환에서 벗어나는 출발점 실전 탐구 2 세 번째 이야기 / 푸른바람의 깃발 이상한 선택을 해 온 하나님 하나님은 너를 싫어하지 않아 그만큼 소중하다는 이야기 푸른바람의 나라로 실전 탐구 3 네 번째 이야기 / 푸른바람의 라면 신과 함께라면 ‘특템’했으면, 꺼내 쓰자! 진짜 꿀을 빠는 인생 실전 탐구 4 닫는 글 스무 살 여름 |
들춰 보기 | 이 책은 당신에게 스무 살이 되기 전에 이 나라를 떠나 다른 나라 시민이 되라고 권하는 책입니다. 그래야 하는 이유와 방법을 알려 주는 책이기도 합니다. - 14쪽 저는 처음에 이 책의 제목을 “스무 살이 되기 전에 이 나라를 떠나라”로 하고 싶었습니다. 당신이 우리 사회에서 이대로 살면 결국 둘 중 하나일 가능성이 큽니다. 갑질을 하거나 갑질을 당하며 살 텐데, 대다수는 후자일 확률이 높습니다. 이 비참한 확률 게임에서 벗어나는 길은 이 나라를 떠나 다른 세상에서 사는 것입니다. 하지만 아직 우리 힘으로는 세상을 바꿀 수도 없고 이 나라를 떠날 수도 없으니 잠시 상상을 해 봅시다. - 34쪽 10년 뒤에 무엇을 하고 있을지 불안하고, 깨진 세상이라니 더더욱 무슨 수를 써서라도 어떤 성공이든 해야 안전할 것 같나요? 그래서 보험 하나 들듯이 종교를 탐구해 볼 수 있습니다. 그래도 괜찮습니다. 우리는 자기 욕심을 따라 새로운 삶을 모색할 수밖에 없지만, 다행히 기독교의 신神은 그런 우리를 위해 이미 자기 목숨을 내놓았습니다. - 42쪽 신의 원래 계획이 무엇인지는 우리가 맺는 네 가지 관계, 하나님과의 관계, 자신과의 관계, 이웃과의 관계, 세상과의 관계로 풀어서 설명할 수 있습니다. 우리 인생의 모든 영역이 이 네 관계에 포함됩니다. 그래서 넷 중 어느 하나라도 문제가 생기면 우리 삶은 기우뚱할 수밖에 없고, 결국 무너지게 됩니다. - 49쪽 저는 구약성경을 읽으면서 하나님이 저를 싫어하지 않는다고 말씀해 주셔서 너무 좋았습니다. 누군지도 모르는데 사랑한다고, 처음부터 그래왔다고 훅 들어왔으면 아마 믿지 못했을 겁니다. 죄가 뭔지도 모르는 나한테 이미 용서했으니 그저 괜찮다고 했어도 찝찝했을 겁니다. 저는 청소년기를 지나며, ‘나를 좋아하는 사람만 있는 게 아니구나’라는 생각 때문에 힘들었습니다. 그런 제게 “싫어하지 않는다”라는 표현은 안전하게 느껴졌고, 아직 꺼지지 않은 불씨 같았습니다. - 97쪽 기독교가 다루는 영역은 역사 기록도 없는 옛 시대나 죽지 않고는 알 수 없는 사후세계만이 아닙니다. 기독교가 인류 역사의 처음과 끝을 이야기하는 이유는 지금 이곳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알려 주기 위해서입니다. 기독교의 경전인 성경은 ‘예수’라는 한 인물에게 초점을 맞추는데, 그가 공을 들여서 가르친 내용이 ‘하나님 나라’입니다. 그는 자신이 이 땅에 와서 하나님 나라가 이미 시작되었다고 가르쳤으며, 그의 관심은 바로 ‘오늘’ 그 나라 시민으로 어떻게 살 것인가입니다.…기독교가 전하는 진리는 죽어서 천국에 가기 위해서만이 아니라, 오늘을 제대로 살기 위해 꼭 필요합니다. - 123쪽 |
지은이 | 서지성 나들목교회 다음 세대 센터장으로 일했고, 현재는 하나복네트워크 다음 세대 R&D 디렉터이자, 이화여자대학교 사범대학 부속초등학교 채플 강사입니다. 죽기 전에 라면집을 꼭 해 보고 싶은 목사이며, 아들이 이 책의 베타버전을 읽고 세례를 받아서 그것만으로도 충분한 아빠입니다. |
| 추천의 글 | 《푸른바람이 너를 기다려》는 오늘날 청소년들에게 기독교의 복음과 하나님 나라가 무엇인지 그들의 눈높이와 언어로 풍성히 대화할 수 있도록 구성된 영적 여행지도 매뉴얼과 같습니다. 이 책은 하나님 나라가 무너져 보이지 않는 것 같은 현실 속에서 살아가는 다음 세대들에게 하나님 나라가 제시하는 소망의 삶을 솔직하고 대담하게 보여 주고 초대하고 있습니다. 단순한 기독교의 교리만이 아닌 다음 세대가 매일 마주하는 삶의 구체적인 현실 위에 복음이 만나면 일어나게 되는 행복한 일상과 비전을 보기 원하는 모든 청소년에게 매우 매력적인 선물과 같은 책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신형섭 교수(장로회신학대학교 기독교교육과) 이 책의 베타버전으로 ‘이끄미’ 역할을 하면서 많은 청소년을 만났습니다. 그들은 이 책을 통해 세상이 얼마나 깨져 있는지를 새롭게 발견했고, 실패해도 괜찮다고 말씀하시는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났습니다. 때로는 괜찮은 환경에서 자란 아이도, 윤리적으로 “나는 죄가 없어요”라고 하는 아이도 하나님 앞에서 어른들보다 더 깊고 순수하게 자기중심성의 해악을 발견했고, 그로 말미암아 회심의 통로가 열렸습니다. 푸르고 아름다운 청소년들이 이 책을 통해 하나님을 만나고 자신이 얼마나 귀한 존재인지 발견하기를 소망합니다. 이안나 교사(더불어함께교회 청소년부) 한국 교회를 걱정하는 사람이라면 다음 세대 사역이 위기라고 입을 모읍니다. 교회학교 유초등부와 중고등부를 거친 학생 중 적지 않은 수가 교회를 떠나고, 중직자 자녀도 교회를 다니지 않거나 명목상 그리스도인으로 남을 때가 많습니다. 최근에는 교회학교 문을 닫는 경우까지 생기고 있습니다. 여러 원인이 있으나 가장 중요한 요인은 ‘회심 사역’이 사라졌기 때문입니다. 매주일 ‘공과’를 잘 가르치고 예배를 드리게 하면 그리스도인이 되리라는 기대는 예수님의 말씀과는 매우 다릅니다. 거듭남은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요한복음 1:13). 그 중요한 일을 붙들고 오랫동안 씨름해 온 서지성 목사가 저의 《풍성한 삶으로의 초대》와 《하나님 나라의 도전》을 청소년의 회심을 돕는 책으로 재탄생시켰습니다. 이 책을 통해 중고등부 졸업 전에 예수 그리스도를 자기 인생의 주인으로 인정하는 놀라운 일이 곳곳에서 일어나기를 기도합니다. 다음 세대 사역의 꽃은 사랑하는 우리 아이들의 회심입니다! 김형국 목사(재단법인 하나복네트워크 대표) |
이미아직에서 펴낸 모든 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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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본 정보 | 지은이 | 서지성 발행일 | 2023년 04월 19일 쪽 수 | 148쪽 책값 | 12,000원 판형 | 133*193*9mm / 199g / 무선 ISBN | 979-11-978361-2-1 |
목차 | 여는 글 너의 손을 붙들고 첫 번째 이야기 / 대한민국에서 살아남기 솔직한 당신이 출발선입니다 다섯 가지 유형 중에 당신은? ‘혹시’는 ‘역시’일 때가 많습니다 이대로 살다가는 답이 없습니다 실전 탐구 1 두 번째 이야기 / 푸른바람 탐구 대안 탐구를 시작하며 원래는 괜찮았다는 이야기 세상이 지금같이 된 이유와 결과 핵심은 자기중심성입니다 악순환에서 벗어나는 출발점 실전 탐구 2 세 번째 이야기 / 푸른바람의 깃발 이상한 선택을 해 온 하나님 하나님은 너를 싫어하지 않아 그만큼 소중하다는 이야기 푸른바람의 나라로 실전 탐구 3 네 번째 이야기 / 푸른바람의 라면 신과 함께라면 ‘특템’했으면, 꺼내 쓰자! 진짜 꿀을 빠는 인생 실전 탐구 4 닫는 글 스무 살 여름 |
들춰 보기 | 이 책은 당신에게 스무 살이 되기 전에 이 나라를 떠나 다른 나라 시민이 되라고 권하는 책입니다. 그래야 하는 이유와 방법을 알려 주는 책이기도 합니다. - 14쪽 저는 처음에 이 책의 제목을 “스무 살이 되기 전에 이 나라를 떠나라”로 하고 싶었습니다. 당신이 우리 사회에서 이대로 살면 결국 둘 중 하나일 가능성이 큽니다. 갑질을 하거나 갑질을 당하며 살 텐데, 대다수는 후자일 확률이 높습니다. 이 비참한 확률 게임에서 벗어나는 길은 이 나라를 떠나 다른 세상에서 사는 것입니다. 하지만 아직 우리 힘으로는 세상을 바꿀 수도 없고 이 나라를 떠날 수도 없으니 잠시 상상을 해 봅시다. - 34쪽 10년 뒤에 무엇을 하고 있을지 불안하고, 깨진 세상이라니 더더욱 무슨 수를 써서라도 어떤 성공이든 해야 안전할 것 같나요? 그래서 보험 하나 들듯이 종교를 탐구해 볼 수 있습니다. 그래도 괜찮습니다. 우리는 자기 욕심을 따라 새로운 삶을 모색할 수밖에 없지만, 다행히 기독교의 신神은 그런 우리를 위해 이미 자기 목숨을 내놓았습니다. - 42쪽 신의 원래 계획이 무엇인지는 우리가 맺는 네 가지 관계, 하나님과의 관계, 자신과의 관계, 이웃과의 관계, 세상과의 관계로 풀어서 설명할 수 있습니다. 우리 인생의 모든 영역이 이 네 관계에 포함됩니다. 그래서 넷 중 어느 하나라도 문제가 생기면 우리 삶은 기우뚱할 수밖에 없고, 결국 무너지게 됩니다. - 49쪽 저는 구약성경을 읽으면서 하나님이 저를 싫어하지 않는다고 말씀해 주셔서 너무 좋았습니다. 누군지도 모르는데 사랑한다고, 처음부터 그래왔다고 훅 들어왔으면 아마 믿지 못했을 겁니다. 죄가 뭔지도 모르는 나한테 이미 용서했으니 그저 괜찮다고 했어도 찝찝했을 겁니다. 저는 청소년기를 지나며, ‘나를 좋아하는 사람만 있는 게 아니구나’라는 생각 때문에 힘들었습니다. 그런 제게 “싫어하지 않는다”라는 표현은 안전하게 느껴졌고, 아직 꺼지지 않은 불씨 같았습니다. - 97쪽 기독교가 다루는 영역은 역사 기록도 없는 옛 시대나 죽지 않고는 알 수 없는 사후세계만이 아닙니다. 기독교가 인류 역사의 처음과 끝을 이야기하는 이유는 지금 이곳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알려 주기 위해서입니다. 기독교의 경전인 성경은 ‘예수’라는 한 인물에게 초점을 맞추는데, 그가 공을 들여서 가르친 내용이 ‘하나님 나라’입니다. 그는 자신이 이 땅에 와서 하나님 나라가 이미 시작되었다고 가르쳤으며, 그의 관심은 바로 ‘오늘’ 그 나라 시민으로 어떻게 살 것인가입니다.…기독교가 전하는 진리는 죽어서 천국에 가기 위해서만이 아니라, 오늘을 제대로 살기 위해 꼭 필요합니다. - 123쪽 |
지은이 | 서지성 나들목교회 다음 세대 센터장으로 일했고, 현재는 하나복네트워크 다음 세대 R&D 디렉터이자, 이화여자대학교 사범대학 부속초등학교 채플 강사입니다. 죽기 전에 라면집을 꼭 해 보고 싶은 목사이며, 아들이 이 책의 베타버전을 읽고 세례를 받아서 그것만으로도 충분한 아빠입니다. |
| 추천의 글 | 《푸른바람이 너를 기다려》는 오늘날 청소년들에게 기독교의 복음과 하나님 나라가 무엇인지 그들의 눈높이와 언어로 풍성히 대화할 수 있도록 구성된 영적 여행지도 매뉴얼과 같습니다. 이 책은 하나님 나라가 무너져 보이지 않는 것 같은 현실 속에서 살아가는 다음 세대들에게 하나님 나라가 제시하는 소망의 삶을 솔직하고 대담하게 보여 주고 초대하고 있습니다. 단순한 기독교의 교리만이 아닌 다음 세대가 매일 마주하는 삶의 구체적인 현실 위에 복음이 만나면 일어나게 되는 행복한 일상과 비전을 보기 원하는 모든 청소년에게 매우 매력적인 선물과 같은 책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신형섭 교수(장로회신학대학교 기독교교육과) 이 책의 베타버전으로 ‘이끄미’ 역할을 하면서 많은 청소년을 만났습니다. 그들은 이 책을 통해 세상이 얼마나 깨져 있는지를 새롭게 발견했고, 실패해도 괜찮다고 말씀하시는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났습니다. 때로는 괜찮은 환경에서 자란 아이도, 윤리적으로 “나는 죄가 없어요”라고 하는 아이도 하나님 앞에서 어른들보다 더 깊고 순수하게 자기중심성의 해악을 발견했고, 그로 말미암아 회심의 통로가 열렸습니다. 푸르고 아름다운 청소년들이 이 책을 통해 하나님을 만나고 자신이 얼마나 귀한 존재인지 발견하기를 소망합니다. 이안나 교사(더불어함께교회 청소년부) 한국 교회를 걱정하는 사람이라면 다음 세대 사역이 위기라고 입을 모읍니다. 교회학교 유초등부와 중고등부를 거친 학생 중 적지 않은 수가 교회를 떠나고, 중직자 자녀도 교회를 다니지 않거나 명목상 그리스도인으로 남을 때가 많습니다. 최근에는 교회학교 문을 닫는 경우까지 생기고 있습니다. 여러 원인이 있으나 가장 중요한 요인은 ‘회심 사역’이 사라졌기 때문입니다. 매주일 ‘공과’를 잘 가르치고 예배를 드리게 하면 그리스도인이 되리라는 기대는 예수님의 말씀과는 매우 다릅니다. 거듭남은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요한복음 1:13). 그 중요한 일을 붙들고 오랫동안 씨름해 온 서지성 목사가 저의 《풍성한 삶으로의 초대》와 《하나님 나라의 도전》을 청소년의 회심을 돕는 책으로 재탄생시켰습니다. 이 책을 통해 중고등부 졸업 전에 예수 그리스도를 자기 인생의 주인으로 인정하는 놀라운 일이 곳곳에서 일어나기를 기도합니다. 다음 세대 사역의 꽃은 사랑하는 우리 아이들의 회심입니다! 김형국 목사(재단법인 하나복네트워크 대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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