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하지 않는 교회, 사라지는 사람들
나들목교회 현장에서 길어 올린 질문과 응답들
《풍성한 삶의 기초》로 이어지는 여정의 첫 시작
교회에서 못 할 질문이 있을까요? 작은 한 점 의혹이라도 품지 못하고 대답하지 않는 교회라면 그만큼 취약해지겠죠. 진리는 오히려 질문을 권장하고 그럴수록 더욱 환하게 빛나기 마련입니다. 그리고 그래야만 교회의 진리는 모두의 진리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교회를 떠났거나 더는 교회에 기대할 게 없다는 이들이 늘고 있습니다. 그들은 꾸준히 질문합니다. 왜 그러냐고. 하지만 교회는 묵묵부답. 답하기 쉽지 않아서 그랬을까요? 아니면, 무례하다고 생각했을까요? 그도 아니면, 진리는 무조건 믿어야 하니까? 무조건 믿으라는 이야기에 지쳤다면, 잠시 《교회에서 사라진 질문을 찾아요》를 펼쳐 봐도 괜찮습니다. 대답을 듣지 못한 당신의 질문, 그에 대한 교회의 응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본격적인 몸풀기에 앞서 가볍게 훑어보자는 심정으로 책장을 넘겨도 좋을 만큼 길지 않은 질문과 그림들이 이어집니다. 눈이 가고 마음이 머무는 대목이 있다면, 질문마다 딸린 “더 읽을거리와 볼거리”로 더 깊이 파고들 수도 있습니다. 부디 응답받지 못한 당신의 질문이 작은 신호라도 포착하기를 바랍니다. 그렇게 당신이 교회에서 질문과 함께 사라지지 않기를 바라고 또 바랍니다.
| 기본 정보 | 지은이 | 김형국 글, 원주영 그림 발행일 | 2022년 04월 22일 쪽 수 | 148쪽 책값 | 12,000원 판형 | 133*193*9mm / 191g / 무선 ISBN | 979-11-978361-0-7 |
목차 | 0 하나님이 계신가요? 증명할 수 있나요?
도저히 믿을 수가 없네요 1 성경에 나오는 기적은 믿기 어렵지 않나요? 2 성경이라는 책이 과연 신뢰할 만한가요? 3 과학과 기독교 신앙은 서로 부딪히지 않나요?
절대 이해할 수 없는 분이 하나님 4 세상에 가득한 눈물을 왜 하나님은 보고만 있나요? 5 하나님 믿어도 똑같이 힘들고 어려운데 교회는 왜 가요? 6 하나님같이 선한 분이 왜 지옥을 만드셨을까요? 7 하나님은 왜 선악과라는 함정을 만들어서 인간을 죄에 빠뜨렸나요?
인간은 혼자, 스스로 서야지요 8 착하게 살면 되지, 꼭 하나님을 믿어야 하나요? 9 혼자 잘 믿으면 되지, 굳이 여럿이 얽히는 교회를 다녀야 하나요? 10 신앙은 결국 약하고 의지할 데 없는 사람들의 도피처 아닌가요?
기독교만 답이라니요 11 기독교에만 구원이 있을까요? 12 천주교와 기독교가 다른가요? 13 한국 사람이 이스라엘 종교를 믿어야 하나요?
그리스도인은 무례하고 피곤해요 14 왜 그리스도인들은 다른 종교를 무시하죠? 15 교회 안 나가는 가족에게 기독교 신앙을 너무 강요해요 16 겉 다르고 속 다른 그리스도인이 왜 이리 많죠?
교회는 별나라 17 기독교에는 무슨 교파가 그리도 많나요? 18 술하고 담배 끊은 다음에나 교회 갈게요 19 그리스도인은 제사도 못 지내요? 20 교회는 왜 그렇게 헌금, 헌금 합니까? |
들춰 보기 | 5. 하나님 믿어도 똑같이 힘들고 어려운데 교회는 왜 가요? Q. 하나님은 선인과 악인에게 똑같이 햇빛과 비를 내리는 분이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리스도인이라고 해서 덜 고통받거나 덜 힘든 게 아니라고 합니다. 오히려 더 아프고 어려울 수도 있다고 하네요. 그러면 왜 교회에 가야 하나요? A. 그리스도인이라고 인생의 고통을 피할 수는 없지요. 하지만 적어도 그 고통의 의미를 바로 볼 수는 있습니다. 그리고 그 고통에 짓눌리지 않고 의연하게 이겨 나갈 수 있다는 소망이 그리스도인에게는 있습니다. 이것이 유익입니다. 기독교는 상처 부위에 반창고만 붙여 주고 마는 얄팍한 종교가 아닙니다.
10. 신앙은 결국 약하고 의지할 데 없는 사람들의 도피처 아닌가요? Q. 기독교는 약자들의 종교 아닌가요? 어려움을 겪거나 의지할 곳이 없을 때 사람들은 손쉽게 은신처를 찾습니다. 자기 힘으로 이겨 내지 않고 신에게 의지하는 것은 자칫 비겁해지기 쉬운 미봉책에 불과하지 않나요? A. 하나님을 심리적 지팡이로 여기거나 단지 마음의 위로를 얻기 위해 찾는다면 분명 한계가 찾아옵니다. 그러나 인생의 고통과 아픔을 통해 자신의 참모습과 한계를 발견하고, 이를 넘어서는 존재를 만날 수 있다면 그보다 의미 있는 일은 없습니다. 인생에서 고통과 아픔은 피할 수 없지만, 어쩌면 반드시 있어야 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15. 교회 안 나가는 가족에게 기독교 신앙을 너무 강요해요. Q. 강요한다고 해서 신앙이 생기는 것은 아닐 텐데 아무리 가족이라도 너무 한 거 아닌가요? 가족 간의 불화를 무릅쓰고라도 자신의 신념을 굽히지 않는 모습에 질렸어요. 그렇게 해서는 믿을 사람도 안 믿지 싶어요. A.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의 사랑을 가족에게 전하고 싶은 마음이 너무 크다 보니 설득도 하고 때로는 강요하기도 합니다. 그러면서 가족 간에 목소리가 높아지기도 합니다. 그리 지혜로운 방법은 아닙니다. 정말로 사랑한다면 상대를 충분히 존중하며, 인생과 삶의 의미에 대해, 신과 진리에 대해, 서로 배우고 알아 가는 자세가 먼저 필요합니다.
20. 교회는 왜 그렇게 헌금, 헌금 합니까? Q. 교회 가면 봉투가 참 많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이상했는데, 지금은 그러려니 합니다. 그게 무서운 것 같아요. 익숙해지는 거. 무슨 무슨 명목으로 계속 새로운 헌금을 만들어 내는데 참 창의적이라는 생각까지 듭니다. 제가 언제까지 다양해지는 헌금들을 참고 지켜볼 수 있을까요? A. 일부 교회가 자본주의의 영향을 받아서 지나치게 헌금을 강요하거나 성경에 없는 여러 헌금을 만들어 내기도 합니다. 그것은 옳지 않습니다. 그 대신 교회는 물질의 주인이 하나님이시라는 것, 정당하게 돈을 벌어야 하는 이유 등을 가르쳐야 합니다. 성경이 가르치는 헌금의 정신을 자본주의 사회에서 잘 지켜 나가는 것이 오늘날 현대 교회의 사명입니다. |
지은이 | 글 김형국 “진실한 질문은 진실한 답을 가져다준다”라는 말을 삶의 이정표로 자주 이야기합니다. 삶의 의미를 진실하게 묻는 이들을 도우려 2001년에 도심공동체 나들목교회를 시작해 지금까지 이르고 있습니다. 현재는 건강한 교회의 갱신과 개척을 돕기 위해 하나님나라복음DNA네트워크 대표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hyoung.org
그림 원주영 어떻게 죽을까 고민하다가 하나님을 만나고, 어떻게 재밌게 살지 고민하면서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네이버 포스트에 연재한 그림으로 독자들과 소통하며 힘을 얻어 《나 빼고 다 연애》를 출간했습니다. 현재는 나들목네트워크지원센터에서 〈도시락〉 편집장으로 활동하며, 부캐 ‘주렁양’으로 여전히 글과 그림으로 소통하고 있습니다. @97won2013 |
이미아직에서 펴낸 모든 책은
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 기본 정보 | 지은이 | 김형국 글, 원주영 그림 발행일 | 2022년 04월 22일 쪽 수 | 148쪽 책값 | 12,000원 판형 | 133*193*9mm / 191g / 무선 ISBN | 979-11-978361-0-7 |
목차 | 0 하나님이 계신가요? 증명할 수 있나요?
도저히 믿을 수가 없네요 1 성경에 나오는 기적은 믿기 어렵지 않나요? 2 성경이라는 책이 과연 신뢰할 만한가요? 3 과학과 기독교 신앙은 서로 부딪히지 않나요?
절대 이해할 수 없는 분이 하나님 4 세상에 가득한 눈물을 왜 하나님은 보고만 있나요? 5 하나님 믿어도 똑같이 힘들고 어려운데 교회는 왜 가요? 6 하나님같이 선한 분이 왜 지옥을 만드셨을까요? 7 하나님은 왜 선악과라는 함정을 만들어서 인간을 죄에 빠뜨렸나요?
인간은 혼자, 스스로 서야지요 8 착하게 살면 되지, 꼭 하나님을 믿어야 하나요? 9 혼자 잘 믿으면 되지, 굳이 여럿이 얽히는 교회를 다녀야 하나요? 10 신앙은 결국 약하고 의지할 데 없는 사람들의 도피처 아닌가요?
기독교만 답이라니요 11 기독교에만 구원이 있을까요? 12 천주교와 기독교가 다른가요? 13 한국 사람이 이스라엘 종교를 믿어야 하나요?
그리스도인은 무례하고 피곤해요 14 왜 그리스도인들은 다른 종교를 무시하죠? 15 교회 안 나가는 가족에게 기독교 신앙을 너무 강요해요 16 겉 다르고 속 다른 그리스도인이 왜 이리 많죠?
교회는 별나라 17 기독교에는 무슨 교파가 그리도 많나요? 18 술하고 담배 끊은 다음에나 교회 갈게요 19 그리스도인은 제사도 못 지내요? 20 교회는 왜 그렇게 헌금, 헌금 합니까? |
들춰 보기 | 5. 하나님 믿어도 똑같이 힘들고 어려운데 교회는 왜 가요? Q. 하나님은 선인과 악인에게 똑같이 햇빛과 비를 내리는 분이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리스도인이라고 해서 덜 고통받거나 덜 힘든 게 아니라고 합니다. 오히려 더 아프고 어려울 수도 있다고 하네요. 그러면 왜 교회에 가야 하나요? A. 그리스도인이라고 인생의 고통을 피할 수는 없지요. 하지만 적어도 그 고통의 의미를 바로 볼 수는 있습니다. 그리고 그 고통에 짓눌리지 않고 의연하게 이겨 나갈 수 있다는 소망이 그리스도인에게는 있습니다. 이것이 유익입니다. 기독교는 상처 부위에 반창고만 붙여 주고 마는 얄팍한 종교가 아닙니다.
10. 신앙은 결국 약하고 의지할 데 없는 사람들의 도피처 아닌가요? Q. 기독교는 약자들의 종교 아닌가요? 어려움을 겪거나 의지할 곳이 없을 때 사람들은 손쉽게 은신처를 찾습니다. 자기 힘으로 이겨 내지 않고 신에게 의지하는 것은 자칫 비겁해지기 쉬운 미봉책에 불과하지 않나요? A. 하나님을 심리적 지팡이로 여기거나 단지 마음의 위로를 얻기 위해 찾는다면 분명 한계가 찾아옵니다. 그러나 인생의 고통과 아픔을 통해 자신의 참모습과 한계를 발견하고, 이를 넘어서는 존재를 만날 수 있다면 그보다 의미 있는 일은 없습니다. 인생에서 고통과 아픔은 피할 수 없지만, 어쩌면 반드시 있어야 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15. 교회 안 나가는 가족에게 기독교 신앙을 너무 강요해요. Q. 강요한다고 해서 신앙이 생기는 것은 아닐 텐데 아무리 가족이라도 너무 한 거 아닌가요? 가족 간의 불화를 무릅쓰고라도 자신의 신념을 굽히지 않는 모습에 질렸어요. 그렇게 해서는 믿을 사람도 안 믿지 싶어요. A.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의 사랑을 가족에게 전하고 싶은 마음이 너무 크다 보니 설득도 하고 때로는 강요하기도 합니다. 그러면서 가족 간에 목소리가 높아지기도 합니다. 그리 지혜로운 방법은 아닙니다. 정말로 사랑한다면 상대를 충분히 존중하며, 인생과 삶의 의미에 대해, 신과 진리에 대해, 서로 배우고 알아 가는 자세가 먼저 필요합니다.
20. 교회는 왜 그렇게 헌금, 헌금 합니까? Q. 교회 가면 봉투가 참 많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이상했는데, 지금은 그러려니 합니다. 그게 무서운 것 같아요. 익숙해지는 거. 무슨 무슨 명목으로 계속 새로운 헌금을 만들어 내는데 참 창의적이라는 생각까지 듭니다. 제가 언제까지 다양해지는 헌금들을 참고 지켜볼 수 있을까요? A. 일부 교회가 자본주의의 영향을 받아서 지나치게 헌금을 강요하거나 성경에 없는 여러 헌금을 만들어 내기도 합니다. 그것은 옳지 않습니다. 그 대신 교회는 물질의 주인이 하나님이시라는 것, 정당하게 돈을 벌어야 하는 이유 등을 가르쳐야 합니다. 성경이 가르치는 헌금의 정신을 자본주의 사회에서 잘 지켜 나가는 것이 오늘날 현대 교회의 사명입니다. |
지은이 | 글 김형국 “진실한 질문은 진실한 답을 가져다준다”라는 말을 삶의 이정표로 자주 이야기합니다. 삶의 의미를 진실하게 묻는 이들을 도우려 2001년에 도심공동체 나들목교회를 시작해 지금까지 이르고 있습니다. 현재는 건강한 교회의 갱신과 개척을 돕기 위해 하나님나라복음DNA네트워크 대표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hyoung.org
그림 원주영 어떻게 죽을까 고민하다가 하나님을 만나고, 어떻게 재밌게 살지 고민하면서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네이버 포스트에 연재한 그림으로 독자들과 소통하며 힘을 얻어 《나 빼고 다 연애》를 출간했습니다. 현재는 나들목네트워크지원센터에서 〈도시락〉 편집장으로 활동하며, 부캐 ‘주렁양’으로 여전히 글과 그림으로 소통하고 있습니다. @97won2013 |
이미아직에서 펴낸 모든 책은
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